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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6세대 동안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집이었던 칼라단 성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.
- 아라키스로 떠나기 일주일 전, 칼라단 성에 베네 게세리트의 대모가 방문한다. <가이우스 헬렌 모히암>
- 대모는 몸집이 크고 헝클어진 머리카락, 달걀 모양의 밝고 반짝이는 눈

-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암살단 단장인 <투피르 하와트>가 폴에게 이야기해준 내용은
- 하코넨 가문이 80년 간 [초암]사와의 계약에 따라 멜란지를 채취하기 위해 아라키스에 머물렀다.
- 이제 하코넨 가문은 떠나고 레토 아트레이데스 공작이 그 곳을 영지로 삼기로 했다.

- 폴은 아라키스의 지역인 아라킨에 있는 동굴 꿈을 꿨다. 그리고 그는 이 꿈을 기억할 것이다.
- 그리고 폴은 꿈을 꿀 때 그 꿈을 기억할지 말지를 정할 수 있는데 예언이 담긴  꿈은 잊어버리지 않는다.

- 다음 날 새벽, 어머니에게 이미 베네 게세리트 방법을 배운 폴은 어머니의 모습에서 긴장을 알아챘다.
- 어머니는 대모님에게 꿈 얘기를 해야 한다고 했고 곰 자바도 뭔지 알게 될 것이라고 했다.

- 대모가 본 폴은 달걀형의 얼굴에 뼈대가 단단하고 머리카락은 아버지를 닮아 검은 색이었다. 
- 그러나 눈썹과 카늘고 오만한 코는 외할아버지의 것이었다. 초록 눈은 지금 공작의 아버지를 닮았다. (친할아버지!)

 

- 대모가 `목소리`를 사용하여 폴을 앉아있는 무릎 옆으로 오게 했고 한 면이 15cm쯤 되는 초록 금속 정육면체를 꺼냈다.
- 그 반대쪽 면은 뚫려있었고 엄청 진한 암흑이 들어있었다. 
- 대모가 오른손을 그 안에 넣게 했고 손을 넣자 차가운 느낌이 들다가 마비된 것처럼 얼얼한 느낌을 받았다.
- 대모가 상자를 잡고 있던 오른손을 폴의 목 근처에 갖다 댔고 그 손에는 금속이 반짝이는 것이 있었다.
- 쳐다보려 했으나 `목소리`를 사용하자 폴은 대모의 얼굴로 시선을 고정하게 되었다.

- 곰 자바는 끝에 독약 한 방울이 묻어 있는 바늘을 말한다. 
- 당시 대모의 모습은 주름투성이 얼굴에 번쩍이는 눈, 그리고 은빛 금속 이빨을 감싼 잇몸이 창백했다.
- 곰 자바의 끝에 묻어있는 독약은 짐승을 죽일 때 사용하는 독약이다.
- 만약 폴이 몸을 빼려고 한다면 대모가 바늘을 목에 찔러 넣겠다고 이야기를 한다. 이것이 첫번째 시험이다.
- 두 번째 시험의 규칙은 절대 상자에서 손을 빼지 않을 것이다. 손을 빼면 죽는다.
- 폴의 어머니인 제시카는 이 시험에서 살아 남았고, 남자에게 이 시험을 실시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대모는 말했다.
- 상대의 말이 진실인지 판별할 수 있는 폴은 이 말이 진실임을 알고 있었다.

 

-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`공포에 맞서는 기도문`을 외웠다.
- `두려움은 정신을 죽인다.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을 초래하는 작은 죽음이다.`
- `나는 두려움에 맞설 것이며 두려움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허락할 것이다.`

 

- 손이 따끔거리기 시작하더니 가려움으로 바뀌었다. 그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으로 바뀌었다.
- 화끈거리는 느낌이 계속 심해져 폴은 왼손을 꽉 움켜쥐었다. 화끈거리는 통증은 팔을 타고 올라왔고 온 몸에 땀방울이 맺혔다.
- 숨을 헐떡이고 입술이 바짝 말라서 입을 떼기도 힘들었다. 손과 늙은 대모 외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느낌이었다.

 

- 손이 괴사하는 듯한 느낌과 시커멓게 타 뼈만 남은 듯한 고통이 드는 순간 멈추었다.
- 대모는 투덜거리며 `쿨 와하드`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. 그리고 곰 자바를 거두고 폴의 손을 꺼내게 했다.
- 손에는 어떠한 흔적도 없었고, 대모는 폴에게 신경 유도로 통증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.
- 대모는 이 시험을 통해 베네 게세리트가 인간을 찾기 위해 사람을 체로 거르는 것이라고 했다. 체로 모래를 거르는 것처럼.

 

- 대모는 이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것과 진실을 느끼는 것을 보고 폴이 정말로 퀴사츠 해더락일 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.
- 그리고 그의 엄마인 제시카를 불러 들인다. 제시카는 폴이 무사한 것을 보고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.
- 왜 이런 시험을 하냐고 묻자 베네 게세리트 학파는 인간사에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이끌었다고 대답한다.
- 그리고 혈통에 따른 번식을 위해 인간과 짐승을 분리하지 않으면 그런 연속성이 생겨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.
- 폴은 `올바른 것에 대한 본능`을 가지고 있는데 그 대답에서 본능의 어긋남을 느낀다.
- 베네 게세리트 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 조상이 누구인지 모른다. 왜냐하면 특정한 유전 형질을 우성으로 확립하기 위해 가까운 친척과 결합시켰을 수도 있다. 그러나 그들은 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하는 일이라고 그 행위를 이해한다.

 

- 폴은 내가 퀴사츠 해더락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, 그게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.
- 진실의 약을 먹으면 통찰력을 얻어 육체의 기억 속에 있는 여러 장소를 볼 수 있게 된다.
- 그러나 오직 여자들의 길만을 볼 수 있게 된다. 그러나 언젠가 남자가 나타나서 그 약을 통해 내면의 눈을 발견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.
- 그렇게 되면 그 남자는 여자와 남자의 과거를 모두 볼 수 있게 될텐데 그게 바로 퀴사츠 해더락이다.
- 한꺼번에 여러 곳에 존재할 수 있는 자. 그러나 아주 많은 남자들이 진실의 약을 시도했다가 죽어버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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